한찬희. 수원FC 제공수원FC가 중원을 보강했다.
수원FC는 7일 "미드필더 한찬희를 영입해 중원 강화에 나섰다.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한찬희는 남은 시즌 팀의 중원에 큰 보탬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찬희는 등번호 18번을 달고 뛴다.
한찬희는 2016년 전남 드래곤즈(당시 K리그1)에서 데뷔했다. 2020년 FC서울로 이적했고, 김천 상무를 거쳐 서울로 복귀했다. 2024년부터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었다. 올해 K리그1 9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포항은 기성용을 영입하면서 한찬희의 입지가 좁아졌다.
수원FC는 "강력한 킥을 통해 상대 골문을 직접 위협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또 정확한 패스 능력과 뛰어난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도 좋다"면서 "윤빛가람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한찬희의 합류는 김은중호의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찬희는 "새로운 팀에서 뛰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면서 "팀이 하반기 좋은 성적으로 반등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