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연합뉴스김시우가 존디어 클래식을 공동 11위로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 15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16언더파 공동 5위 그룹에 딱 1타가 모자랐다.
3라운드 부진이 아쉬웠다.
2라운드까지 이틀 연속 이글을 잡는 등 10위권 내에서 경쟁했지만,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면서 순위가 떨어졌다. 하지만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브라이언 캠벨(미국)이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연장전에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캠벨과 그리요는 4라운드에서 나란히 4타를 줄이며 최종 18언더파 동률을 이뤘다. 이어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캠벨이 파를 기록했고, 그리요는 파 퍼트를 놓쳐 승부가 갈렸다.
캠벨은 지난 2월 멕시코 오픈에서의 첫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