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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사회안전망 더 촘촘히…기본적 삶 보장되는 사회"[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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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0일' 기자회견

"탈락해도, 실패해도, 떨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여야"
"안전 사회 건설 책무 외면하지 않겠다"
"평화야말로 국민 안전과 행복의 필수조건"
"국민 지혜야말로 우리 앞길 밝혀줄 등불"
"권력기관 개혁도 속도감 있게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탈락해도, 실패해도, 떨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여야 회복도 성장도 혁신도 가능하다"며 "취약계층을 보호할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두툼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로 국민의 삶을 빈틈없이 지켜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참사 진상 규명부터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재발방지책 마련까지, 안전 사회 건설의 책무를 외면하지 않겠다"며 "죽음의 일터를 삶의 일터로 바꾸고, 더는 유가족이 거리에서 울부짖는 일이 없게 하겠다"며 '국민 안전'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 안전'을 고리로 남북관계 개선과 실용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야말로 국민 안전과 행복의 필수조건"이라며 "최근 정부의 선제적 대북 방송 중단에 북한이 호응한 것처럼, 평화의 선순환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단절된 남북 간 소통을 재개하고, 대화와 협력으로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겠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한미일 협력, 조속한 중러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평화도 국민의 삶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이번 정부의 이름을 '국민주권정부'로 짓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집단지성체인 국민의 지혜야말로 우리의 앞길을 밝혀줄 등불"이라며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일상화·제도화하고,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권력 기관들에 대한 개혁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현재 여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검찰개혁 등을 빠르게 추진할 의사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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