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합천 해인사·창원 성주사 불상 2건 '보물' 지정 예고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해인사 금동지장보살좌상. 경남도청 제공 해인사 금동지장보살좌상.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합천 해인사 금동관음·지장보살이존좌상 및 복장 유물'과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2일 밝혔다.
 
'합천 해인사 금동관음·지장보살이존좌상 및 복장 유물'은 발원문을 통해 원래 성주 법림사 대장전에 봉안하기 위해 1351년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 후기 불교 조각의 도상과 양식을 밝혀줄 기준작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법림사 폐사 이후에 해인사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해인사 구광루에 있다. 관음과 지장보살로 구성돼 현세와 내세의 구복적인 두 가지 신앙이 강조된 작품이다.
 
성주사 석조지장보살삼존상. 경남도청 제공 성주사 석조지장보살삼존상. 경남도청 제공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은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승호 등 조각승들이 1681년 완성해 성주사에 봉안했다.

승호가 제작한 불석 명부조각 중 규모가 가장 크며 17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제작 당시의 완전한 구성을 유지하면서 원 봉안처에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

앞으로 30일 간의 각계 의견 수렴을 거친 후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결정된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