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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원·박상원 강원대병원 연구팀, 의료정보학회 우수학술연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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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혈액 지질 정보로 경도인지장애 예측

좌측부터 강원대병원 장재원 교수, 박상원 교수, 인디애나대 노광식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박영호 교수. 강원대병원 제공좌측부터 강원대병원 장재원 교수, 박상원 교수, 인디애나대 노광식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박영호 교수. 강원대병원 제공
강원대학교병원 장재원 신경과 교수와 차세대정보산업실 박상원 교수 연구팀이 최근 부산에서 열린 2025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연제상을 수상했다.

인디애나대 노광식 교수팀과 분당서울대병원 박영호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는 혈액 속 지질 정보를 활용해 알츠하이머 치매 전 경도인지장애 수준에서 장기적 인지 기능 저하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이나 기타 인지기능 저하가 객관적인 검사에서 확인될 정도로 뚜렷하게 감퇴된 상태이나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돼 있어 아직은 치매가 아닌 상태를 의미한다.

연구팀은 기계학습과 통계적 모형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알고리즘 제시와 비교,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정확한 파이프라인를 제시해 최적화 모델 제시와 인지 기능 저하 예측에 중요한 지질체 요인을 규명했다.
 
특히 선행 연구가 많이 되어있지 않는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했다는 점과 연구 디자인의 우수성, 인공지능 기술의 의료 분야 적용과 미시적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미국 ADNI 데이터에 등록된 3378명의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3년 연속 추적 관찰기간 동안 혈액샘플을 제공하고 지질체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는 322명에 대해 추적 조사해 장기적 인지 기능 저하 예측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체내 지질 정보를 통해서도 인지 기능 저하 요인을 충분히 밝혀낼 수 있으며 장기간의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서도 효과적인 치매 예방과 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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