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호·영남 한마음 성시화대회가 26일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개최됐다. 유상원 아나운서제17회 호·영남 한마음 성시화대회가 26일 오전 11시부터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에서 개최됐다.
'그리스도 안에서 세 겹줄 연합을 이루라'(전 4:12)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는 산불피해 성금 전달과 함께 여성가족부의 성평등가족부 개편을 반대하는 성명서가 채택됐다.
특히, 차별금지법 추진 의도를 드러내는 정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개편 중지를 촉구하며, 모든 지자체가 성평등 대신 양성평등, 남녀평등으로 용어를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
호영남한마음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포항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호남과 영남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한마음대회, 3부 성명서 낭독 및 폐회, 4부 오찬과 친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에서는 전남성시화 대표회장 이기봉 목사(사진)가 강사로 나서 에베소서 4:3~4를 통해 '성령 안에서 하나되자'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상원 아나운서포항성시화 상임본부장 김중식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익산성시화 회장 임성민 목사의 기도와 경북성시화 서기 김철한 목사의 성경봉독, 기쁨의교회 마하나님중창단의 찬양에 이어 전남성시화 대표회장 이기봉 목사가 강사로 나서 에베소서 4:3~4를 통해 '성령 안에서 하나되자'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기봉 목사는 "세상은 이념과 지역과 계층으로 나뉘었지만 하나님은 하나가 되기를 원하신다"며 "복음으로 하나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전했다.
이어 대구홀리클럽 대표회장 박현규 장로의 봉헌기도와 전북 사모합창단의 봉헌특송에 이어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장 박재신 목사가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묵계교회와 충성교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광주성시화 상임회장 김원웅 목사의 사회, 대구마마클럽 조성은 사모의 인도로 진행된 특별기도에서는 '새정부의 성공과 국민화합을 위하여'', '호영남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연합을 위하여', '호영남지역의 성시화와 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하여'를 제목으로 기도한 뒤, 전주마마클럽 대표 이춘애 권사와 포항마마클럽 대표 이미숙 권사가 마무리 기도했다.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장 박재신 목사(맨우측)가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묵계교회와 충성교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유상원 아나운서이어서 광주성시화 고문 이사 맹연환 목사와 축도와 포항성시화 사무총장 김형진 목사의 광고로 마무리됐다.
2부 한마음대회는 대구성시화 대표본부장 여정택 목사의 인도로 전북성시화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의 대회사, 포항성시화 대표본부장 박진석 목사의 환영사, 광주성시화 이사장 채영남 목사와 경남성시화 이사장 이종승 목사, 대구성시화 이사장 최영태 목사의 격려사에 이어 전북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 전춘식 목사의 축사, 내빈소개(부산성시화 부본부장 김성은 목사)로 진행됐다.
경남성시화 대표본부장 김우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특강에서는 한동대 박혜경 부총장과 곽상훈 교수가 '한동대와 지역교회의 지역 발전 협력 및 선교 모델'주제로, 기쁨의교회 한동식 장로와 김유미 청년이 '지역 소멸 극복과 해외 선교 협력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경북성시화 대표회장 김대원 목사의 인도로 전남성시화 사무총장 손찬양 목사와 부산성시화 일터사역위원회 위원장 정인규 목사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대회에는 호남과 영남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한마음대회, 3부 성명서 낭독 및 폐회, 4부 오찬과 친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상원 아나운서3부 성명서 낭독 및 폐회는 광주성시화 대표회장 유갑준 목사의 인도로 성명서 낭독(광주성시화 공동회장 강신유 목사, 경북성시화 사무총장 우기진 목사)과 경남성시화 대표회장 이경은 목사의 대회기 이양, 주제가(전북성시화 상임회장 박병덕 목사), 박진석 목사의 폐회선언 및 기념촬영으로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경북과 경남, 대구, 부산, 울산, 포항, 전북, 전남, 광주성시화운동본부 등 9개 지역 성시화본부가 참여했으며, 내년 영호남한마음성시화대회는 전북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