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국방차관. 연합뉴스이두희 신임 국방부 차관은 27일 "군이 본질적 사명에 충실하고, 군 본연의 임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두희 차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군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향후 국방 발전 방향과 관련해 "AI 첨단기술을 활용해 압도적 군사력을 건설하고, K-방산 역량 강화와 방산수출에 힘쓰며, 장병들의 복무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 안보상황에 대해 "국제질서 재편이라는 중차대한 기로에 놓여있다"며 "우리 군은 한미동맹 기반의 억제 능력을 확고히 하면서 국익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국방협력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육사 46기로 임관해 28사단장과 국방부 정책기획관, 1군단장 등을 역임했고 작전과 정책에 두루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