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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범벅 어린이 우비·우산…기준치 444배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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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마철 어린이용품 안전성 검사

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해외직구 어린이용품 35종을 검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안전성 문제가 드러났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된 우산, 우비, 장화 등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이다.
 
특히 어린이용 우산 전 제품이 물리적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날카로운 끝, 손잡이·우산 캡 강도 불량 등으로 인해 사용 시 위험성이 컸다.
 
우산 일부 제품에서는 기준치 최대 443.5배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 물질(2B등급)이다.
 
그 가운데 두 제품에서는 납도 기준치 대비 최대 27.7배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 우비 제품 일부도 허용되지 않은 조임 끈 등으로 안전 기준을 위반했다.
 
한 우비 제품에서는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의 32.6배 검출됐다.
 
서울시는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한편, 여름철 물놀이용품 검사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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