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휴대전화를 던지고 유치장에서 난동을 부린 50대가 구속됐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A(50대)씨를 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시 20분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길거리에서 경찰관에게 휴대전화를 던져 현행범 체포된 뒤 유치장에서 난동을 부리며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해 "누군가가 차량을 훔쳐갔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한 A씨는 출동한 경찰관이 인적 사항을 묻자 다짜고짜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친 A씨의 지인 B(50대)씨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