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군산미장휴먼시아 노조, 기자회견 앞두고 LH전북본부 측과 마찰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26일 군산미장휴먼시아 아파트 노동자들이 파업을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앞두고, 출입을 저지하는 LH전북본부 측과 대치하고 있다. 심동훈 기자26일 군산미장휴먼시아 아파트 노동자들이 파업을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앞두고, 출입을 저지하는 LH전북본부 측과 대치하고 있다. 심동훈 기자
군산 미장 휴먼시아 아파트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앞두고, 노조와 전북 LH본부측과 충돌이 발생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 측은 26일 오전 군산미장휴먼시아아파트 노동자들의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할 것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위해 LH전북본부에 들어가려던 중 사내 출입을 저지하는 본부 측과 마주했다.

LH전북본부 측은 노조 차량의 사내 진입을 막고, 사옥 주변에 라바콘을 설치해 노조의 기자회견과 집회를 저지했다.

LH전북본부 관계자는 "노조가 집회를 신고한 장소는 사옥 밖 인도와 도로이다. 많은 노조원들이 모이는 사옥 앞은 고객들이 통행하는 곳이기에 신고된 장소에서 집회를 해주시길 요구하는 것 뿐이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는 "정당한 신고 절차를 거친 기자회견과 집회를 막는 것은 부당하다"며 "LH전북본부 측은 시민의 권리를 억누르지 말고 마땅히 집회와 기자회견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현장을 채증하는 LH직원들에게 "채증하지 마세요. 무슨 권리로 찍습니까"라고 말하며 LH 전북본부 사옥 안으로 들어가려고도 했다. 잠긴 문을 흔들며 "들어가게 해달라"고 외치는 노조원도 있었다.
 
예정된 시각인 11시를 넘어 기자회견을 시작한 노조는 "기자회견을 앞두고 LH전북본부 측이 보이는 태도는 노동자들을 평소 어떻게 생각했는지가 드러나는 것"이라며 "예정대로 기자회견을 한 후 오후 4시에 투쟁 행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