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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축제 예산 전액 삭감한 세종시의회, 다수당 정치적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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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빛축제 시민추진단 "정치적 이익 우선, 내년 지방선거서 심판할 것"

이응다리 남측광장 빛조형물. 세종시 제공이응다리 남측광장 빛조형물. 세종시 제공
세종시 금강 수변 상가번영회 등이 주축인 '세종 빛축제 시민추진단'이 올해 빛축제 예산 4억 원을 전액 삭감한 세종시의회을 향해 "다수당을 차지한 정당의 정치적 횡포"라고 비판했다.

추진단은 25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추진단이 자체 진행한 빛축제 성과를 시의원들도 분명히 알고 있을 텐데 예산을 100% 삭감했다는 것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생계를 위해 몸부림치는 소상공인과 상가 공실 문제로 힘들어하는 시민의 현실보다 정치적 이익이 우선돼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세종 시민보다 정치적 편향이 우선했던 시의원들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경고했다.

올해 축제 개최 여부를 두고서는 "지난해처럼 올해도 시민 주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실 문제가 심각한 상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축제인데 시의회가 또다시 발목을 잡았다"며 "정말 지긋지긋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의회는 제9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빛축제 예산 4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사전 협의와 설명 부족 등을 이유로 들었다.

시는 지난해도 겨울철 공실 상가 주변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목적으로 빛 축제 개최용 예산 6억 원을 편성했지만, 시의회가 전액 삭감하며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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