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25 순창오픈 종합소프트테니스대회 개회식에서 최영일 순창군수(가운데) 등 관계자들과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국제 소프트테니스(정구) 대회 순창 오픈이 개막해 일주일 동안 열전에 돌입했다.
'2025 순창오픈 종합소프트테니스대회'가 24일 전북 순창군 순창군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으로 열전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순창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개최국 한국과 종주국 일본, 대만 등 3강을 비롯해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9개국 250명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협회, 한국실업연맹이 주관하며 순창군,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체육회,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 요넥스, 나가세겐코가 후원하는 대회다.
순창 오픈은 지난 2023년 시작된 국제 대회다. 그해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와 순창군(군수 최영일)이 종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맺은 유치 협약에 따라 매년 열린다.
순창 오픈 걔회식에서 필리핀 선수단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한 모습. 협회개회식에서 최 군수는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해 소프트테니스를 통해 하나가 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라면서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각국의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회장도 대회사에서 "오는 9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제9회 문경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순창 오픈이 마지막 경기력 점검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인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결승전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KBS N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