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경기 오산시가 양산동 내 만성적인 교통난 해결을 위해 도로 확충에 나섰다.
24일 시는 옛 대일화학 부지 인근에서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개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새로 조성되는 도로는 총연장 약 590m, 폭 30m의 왕복 6차선 규모다.
세마동 일대에서 국도1호선 롯데리아 사거리까지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다. 인근 지역 대규모 입주에 따른 교통량을 분산하고, 지역 내 이동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르면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양산 3·4지구 공동주택 개발과 연계해 추진되는 공공기여사업이다. 시는 입주에 앞서 교통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는 '선교통·후입주'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연결도로는 양산동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 이동을 개선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