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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시민 91%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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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공감도. 익산참여연대 제공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공감도. 익산참여연대 제공 
익산참여연대가 축사 매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에 대해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의 91%가 복원사업 목적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는 341명(남성 177명, 여성 164명)이 참여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16%, 40대 22%, 50대 45%, 60대 이상 22%며 직업별로는 직장인 43%, 자영업 등 17%, 전문직 11%, 가사노동자 9%, 공무원 7%, 기타 6%이다.

조사 결과 전체 시민의 54%는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에 대해 잘 모르고 있지만 축사 매입 등 오염 제거 과정에 대해서는 56%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복원사업은 생태복원(1단계)에서 오염물질 완전 제거(32%)가, 생태경제(2단계)에서는 생태관광 활성화(26%)와 일자리·경제 선순환'(24%)이, 지역사회 회복(3단계)에서는 삶의 질 향상(26%)과 인권 회복 공간 조성(17%)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

특히 왕궁 지역에 한센인 정착농원이라는 인권침해 역사성을 가진 공간으로 시민 64%는 치유와 화합의 미래지향적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시민들이 희망하는 시설은 공원과 녹지(26%) 생태숲과 습지(24%), 한센인 기념관(20%) 순으로 조사됐다.

익산시가 추진 중인 왕궁 에덴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40%),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25%) 등 긍정적인 기대도 있지만 생태복원 취지 퇴색(18%)과 상업적 개발로 인한 환경 훼손(6%) 우려도 존재했다.

시민참여에 대해서는 사업 정보의 투명한 공개(60%)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참여 방식으로는 협의체 및 위원회 참여(32%) 공청회 및 설문조사(24%) 복원 공간의 유지 관리 참여(14%) 순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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