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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벙커버스터 첫 실전 사용…이란 정권교체 목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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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이란 보복 시 더 강력한 무력 직면할 것"
트럼프, 이란 핵시설 3곳 동시 타격에 "극적인 성공"

2023년 공개된 벙커버스터 'GBU-57'. 연합뉴스2023년 공개된 벙커버스터 'GBU-57'. 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란 핵 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습과 관련해 "이번 임무는 정권교체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단행된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가진 브리핑에서 "미국은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추구하며, 이란은 그 길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이란의 어떠한 보복도 오늘(21일) 목도한 것보다 훨씬 강력한 무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란에 여러 대화 채널을 통해 협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공습에서는 미군이 벙커버스터를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한 사실도 공개됐다. 브리핑에 동석한 댄 케인 합참의장은 "미군 B-2 폭격기 7대가 작전에 투입돼 벙커버스터 14발을 투하했으며, 이란은 이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21일 오후(미 동부시간 기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백악관에서의 대국민 연설을 통해 "군사작전은 극적인 성공을 거뒀다"며 "이란의 주요 핵농축 시설이 완전히 전적으로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공격의 목적에 대해 "이란의 핵농축 역량을 파괴하고, 세계 최대 테러 지원 국가가 제기하는 핵 위협을 저지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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