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제공대구와 경북지역도 지난 20일부터 장마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지역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내린 비의 양은 달성군 하빈면 117.5밀리미터를 비롯해 군위군 군위읍 107.5 등 평균 81.9밀리미터로 기록됐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군위군 화수지구 급경사지가 사전통제된 것을 비롯해 둔치 주차장 12곳과 달성군 잠수교 4곳도 사전 통제됐고 34개 지방하천 산책로,징검다리의 통행이 통제됐다.
가로수 쓰러짐 사고가 16건 발생했지만,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북은 김천이 97밀리미터를 비롯해,구미 93.4,문경 86 등 평균 57.9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 의성군 의성읍은 시간당 27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번 장맛비로 안동 2가구 4명, 상주 2가구 2명, 의성 3가구 6명이 사전 대피했다가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경북 영주 봉현 지하차도를 비롯해 칠곡,봉화군 산간도로와 청도군 고수리 지방도로가 침수와 낙석 우려로 통제됐고 기상 악화로 울릉과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지난 21일부터 통제되고 있다.
또,경북 문경시 문경읍 신선암봉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5시 55분쯤 갑자기 쏟아진 비로 계곡에 고립됐던 등산객 3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42분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낙동면 구간에서 빗길에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