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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광역시도 최초 '프랑스 파리사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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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우주항공 등 유럽 진출 교두보 될 것"

프랑스 파리사무소 개소식. 경남도청 제공 프랑스 파리사무소 개소식.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전국 17개 시도 중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에 사무소를 운영한다.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은 19일 오전(현지 시각) 파리 현지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김병준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 김중호 한불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 해외 사무소는 미국과 중국(2곳),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7곳의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게 됐다. 프랑스에 파리 사무소를 연 곳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처음이다.

김병준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는 "경남도 파리사무소 개소는 대한민국이 우주항공·방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유럽 공략을 강화하는 시점에 매우 적절한 조치"라며 "앞으로 프랑스 대사관과 경남 파리사무소가 원팀이 되어 통상·기술 교류 등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권이다. 경남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방산·원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특히, 프랑스는 에어버스 본사와 유럽우주국(ESA) 본부가 있는 유럽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다. 경남의 주력 산업의 유럽 진출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도는 파리사무소를 통해 우주항공·방산·원전 등 주력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요 국가별 맞춤형 투자 유치와 무역·통상 확대 등 경제 교류·관광객 유치·인력 양성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파리사무소는 유럽의 주요 기업·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제 전시회 참가·무역사절단 파견 등 통상 확대 지원, 산학연 교류와 기술·인력 양성 협력, 도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 경남 전통문화·관광자원 홍보 등의 역할을 맡는다.

경남대표단은 이날 프랑스 파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경남도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우주항공 등 전략산업의 투자 환경을 소개한다.

박완수 지사는 "유럽은 선진 기술과 자본을 보유한 기업이 많은 만큼 도내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산학연 협력이 기대된다"며 "파리사무소가 경남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교두보로서 투자·통상·문화․관광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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