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제공경상남도교육청은 2026년 하반기 개원 예정인 가칭 '진주복합문화도서관' 정식 명칭을 정하기 위해 이름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부 경남을 대표하는 직속 공공도서관으로서 배움을 실천하고 인재를 양성한다는 경남교육의 철학을 반영한 상징적인 이름을 도민의 손으로 직접 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진주복합문화도서관은 진주시 충무공동에 총면적 4357㎡,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이 도서관은 경남 동·서부 권역 간 독서 기반 시설 불균형 해소, 서부경남 평생교육 및 독서 문화 서비스의 중심 역할, 교육·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청소년 특화 서비스 제공, 지역 도서관 동반 성장을 이끄는 기능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우편 접수 방식으로 응모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6월 19일부터 26일까지이며 수상작은 7월 8일 경상남도교육청 누리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황성효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역민과 함께 도서관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과정이다"며 "도서관의 시작을 함께하는 뜻깊은 이름 짓기에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