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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루프탑서 결혼을…서울 새 공공예식장 40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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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뷰 카페·한옥 등 공공웨딩홀 기존 25곳→65곳 늘려
합리적 가격·호텔급 인테리어…내년까지 37억원 투입

서울 웨딩 홈페이지 캡처서울 웨딩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가 결혼을 앞둔 청년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파격적인 결혼지원책을 19일 내놓았다.

내년까지 서울 전역에 새롭게 조성되는 공공예식장만 40곳에 달한다.

눈부신 한강 노을을 배경으로 한 루프탑 예식장부터 전통 한옥 혼례 공간까지 다양하다.

이른바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 계획의 일환이다.
 
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예식장 장소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이미 25곳의 공공예식장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추가되는 공공예식장은 젊은 커플들의 선호도가 높은 야외 예식홀이 대거 포함돼 있다.
 
특히 망원·여의도·압구정 등 한강버스 선착장 루프탑에서는 가을부터 결혼식이 가능해진다.

서울수상레포츠센터 루프탑은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도심 속 자연을 품은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등도 그린웨딩 명소로 탈바꿈한다.

전통혼례를 위한 신규 한옥 예식장도 마련되며, 북촌 백인제가옥과 남산호현당이 여기에 포함된다.

남산자락 카페 '더힐스 남산'은 실내·외 결혼식이 가능한 전용 웨딩홀이 된다.

서소문동 20층 '마루'는 인왕산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탑 예식장으로 주말에만 개방된다.
 
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
실내 웨딩홀도 대거 확충된다. 호텔급 인테리어를 갖춘 '피움서울'이 7월 문을 열며 신호탄을 쏜다.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생활용품 바우처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도 마련됐다.
 
서울시는 시민공모로 예식장 후보지를 추가 발굴하고,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의 바람은 하나"라며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신랑, 신부가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주인공이 되는, 청년이 결혼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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