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전경. 강원대 제공강원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강원특별자치도 등의 지원을 받아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 치료 역량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 권역책임의료기관 역량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권역별 지자체·권역 책임의료기관 3자간 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대규모 재정투자 사업이다.
강원대병원은 올해 강원도 및 국립대병원으로는 최초로 다빈치 로봇 5세대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27년까지 중환자실 확장과 집적화, 음압격리병상 확충 등 중환자 치료역량을 강화한다.
남우동 병원장은 "예산 지원에 힘입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병원의 진료환경을 개선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강원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쏠리는 사회적 비용을 개선하고 지방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부의 관심과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