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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그늘막, 올여름 폭염 막을 비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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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쿨링시티' 조성 박차… 취약계층 보호도 병행

AI 이미지 생성 소라 캡처 AI 이미지 생성 소라 캡처
서울시가 한층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심 전역에 물안개(쿨링포그)와 그늘막을 대거 설치하고,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가 6~9월 추진하는 '폭염종합대책'에는 기온을 낮추기 위한 쿨링시티 조성, 폭염특보 시 비상대응 체계 운영, 취약계층 맞춤형 보호, 무더위쉼터 접근성 강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체감온도 저감을 위해 서울시는 그늘막을 422개소에 추가 설치하고, 물안개 분사시설인 쿨링포그를 기존 147개소에서 16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도심에는 쿨링로드 특화거리도 새롭게 조성해 물분사를 통해 보행자의 체감온도를 낮춘다.

주요 간선도로에는 물청소차 187대를 투입해 최고기온 시간대에 하루 1~2회 물청소를 실시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최대 하루 6회까지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건물 옥상에 고반사 차열 페인트를 시공해 태양열을 차단하는 '쿨루프'도 경로당, 주민센터 등 77개소에 신규 설치한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쪽방 주민, 장애인, 야외근로자에 대한 보호 조치도 강화한다. 어르신 돌봄 인원을 4만여 명으로 확대하고, 쪽방주민 순찰과 간호 방문을 정례화했다. 중증장애인 약 2만 7천 명에게는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대표적인 폭염 대피시설인 무더위쉼터는 냉방상태와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하며, QR코드를 활용한 위치 기반 안내서비스도 7월 중 도입한다.

서울시는 쉼터를 중심으로 문화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해 심리적, 정서적 보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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