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학교 제공한국승강기대학교는 거창나래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장애학생교육 지원과 지역 사회 발전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일 거창나래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현석 한국승강기대 총장과 박일성 거창나래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승강기대와 거창나래학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승강기대가 수행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기반 지원과 협력 및 장애학생에 대한 교육훈련 및 취업·창업 역량 강화 협조, 장애학생 일자리 발굴과 이를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공동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등의 세부 합의 사항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일성 교장은 "제6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서 중점과제로 제시된 지역 연계 진로·직업교육의 강화에 발맞춰, 거창을 중심으로 대학 연계 특수학교 전공과 운영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갈 기회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현석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대학의 책임을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 실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이 대학과 지역사회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주 인구 증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승강기대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장애학생 대상 공동교육과정 개발로 거창나래학교 전공과학생들에게 전문학사학위 취득의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스마트팜과 바리스타 분야의 교육과 취창업 지원, 중증장애인 재택근무자 교육 지원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전 연령 장애학생에 확산한다는 계획을 시행해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