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16일 출연기관장이 함께하는 합동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출연기관장이 참여하는 합동간부회의를 매달 1차례씩 열기로 했다. 시정 목표와 현안을 공유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전주시는 첫 회의로 16일 시청에서 우범기 시장 주재 아래 완산·덕진구청장, 실·국·소장, 산하 6개 출연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 출연기관 합동 간부회의'를 열었다. 시설관리공단, 시정연구원, 문화재단,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농생명소재연구원, 푸드통합지원센터 기관장과 함께 시정 현안을 논의했다.
우 시장은 정부 2차 추가경정예산안 동향을 살피고 인공지능 및 K-콘텐츠, 방산산업 육성 등 대통령 공약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또한 올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인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 선정 대응, 완주·전주 통합 추진과 관련해 정부 및 정치권과 충분한 소통, 교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1차례씩 '시·출연기관 합동 간부회의'를 열기로 했다. 시정 기조를 담은 정책기획 강화, 기관 운영 혁신과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서다.
우범기 시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대한민국에서 전주도 새로운 도약을 이룰 기회인 만큼, 더욱 능동적이고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