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개교 78주년 기념식이 13일 오전 춘천캠퍼스 실사구시관에서 개최됐다. 강원대 제공강원대학교 개교 78주년 기념식이 13일 오전 춘천캠퍼스 실사구시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재연 강원대 총장과 김헌영 전 총장, 신흥주 강원대 총동창회장 등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동문, 수상자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과 구성원에게 수여되는 자랑스러운 강대인상 '동문' 부문에는 △박찬모 ㈜LG유플러스 강원본부장(농화 74학번) △이원복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축산 81학번) △한정훈 한성전력 대표이사(대학원 99학번) △김기성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지도경제사업 대표이사(행정 84학번) △박준석 아세아종합건설 회장(글로벌녹색환경최고경영자과정 1기)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내 수상자로는 △생명건강공학과 임영석 교수가 '교원(산학협력기술이전)' 부문 △체육교육과 이장목 학생과 레저스포츠학과 김재호 학생이 '학생(체육)' 부문 △토목공학전공 박준백 학생과 응급구조학과 천상민 학생이 '학생(봉사)' 부문 △인권센터 최이헌 상담원이 '직원(청렴 기여도)'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후원자에게 수여하는 '발전기금 후원' 부문에는 △강원대학교병원 △김용진 스마트이앤씨주식회사 대표이사가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이밖에도 연구 최우수상 및 연구우수상, 교육상, 최우수 단과대학, 최우수 부서 등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구성원들에 대한 수상이 이어졌다.
강원대학교 개교 78주년 기념식이 13일 오전 춘천캠퍼스 실사구시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정재연 총장이 축사를 하는 모습. 강원대 제공정재연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함께 기념하는 강원대학교의 78년은 결코 혼자의 힘으로 이룬 역사가 아니"라며 "대학의 초석을 다진 선배들의 결단, 교육과 연구의 최전선에서 땀 흘려온 구성원의 노력, 지역사회와 동문의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총장은 "앞으로 강원대가 '강원 1도 1국립대'라는 새로운 틀 안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변화의 주체로 함께 나서야 한다"며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강원대학교라는 나무가 더욱 깊게 뿌리내리고 울창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총장으로서 그 길의 맨 앞에서 실천하는 리더십으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