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기자충북지역 민주화운동 기념·계승단체들이 6월 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아 12.3계엄 반란 세력의 엄벌과 사회대개혁 완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등 도내 11개 민주화운동 단체들은 1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민주항쟁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묻고 심판해야 한다"며 "지역에서도 내란에 가담, 동조했거나 방조한 자들에게 '법대로' 엄중한 처벌과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법 개정과 국민주도의 개헌절차법 제정, 지역 살리기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법률 제.개정,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실 세종시 이전 등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