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충청북도교육청이 독립운동사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도교육청과 진천군은 9일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과 보훈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상설 선생의 독립운동 관련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홍보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1962년 이상설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으나, 공적에 비해 서훈 등급이 낮다는 지적이 지역사회에서 제기돼왔으며 현재 진천군 주도로 선생의 서훈 등급을 대한민국장으로 승격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오늘의 평화와 번영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바른 독립운동사 교육과 보훈 교육을 위해 충북교육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