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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LA, 이민자 침공서 해방…폭력 내버려두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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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을 저지르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해병대 투입도 시사

연합뉴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벌어진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대를 "폭력적 집단"으로 규정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캘리포니아주에 내란법을 적용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내란은 없다"면서도 "(해당 지역엔) 폭력적인 사람들이 있고, 우리는 그들이 폭력을 저지르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란법을 발동하지 않고도 LA에 군대를 파견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어디에나 군대를 배치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와 국민에게 위험이 닥치면 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도 "위대한 미국 도시였던 로스앤젤레스가 불법 체류 외국인과 범죄자들의 침략과 점령을 받았다"며 "로스앤젤레스를 이민자 침략으로부터 해방하고 이 이민자 폭동을 종식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내란법을 발동하지는 않았지만, 연방군 대신 주방위군을 LA에 투입해 시위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됐으며 민주당 소속 22개 주 주지사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주방위군 동원은 명백한 권력 남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LA 인근 캠프 펜들턴에 주둔한 해병대가 주방위군을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두둔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해병대 파견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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