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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확인…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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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모기를 확인한 시점은 지난 3일로 지난해보다는 일주일 빨라진 것이다.

이번에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에서는 일본뇌염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3급 법정감염병으로,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소아의 경우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를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 동구 금강로 소재 우사에 모기유인등을 설치해 채집된 모기의 종 분류, 밀도조사, 모기매개 감염병 5종류의 병원체 유무를 조사하고 있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처음 확인된 만큼,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방충망이나 모기기피제를 사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기 유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집 주변 물 웅덩이를 제거하는 등 환경 관리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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