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해상풍력단지 위치도. 군산시 제공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재생에너지에 중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1GW 규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을 신청한다.
군산시는 오는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어청도를 중심으로 한 1GW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어청도 인근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이미 주민과의 협의가 완료돼 신청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군산시는 어청도 공공주도 해상풍력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내년 사업자 선정과 함께 행정절차에 들어가 오는 2030년까지 원전 1개 규모인 1GW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산시는 어청도 인근 해상풍력 집적화단지가 조성되면 에너지 자립도시 군산 건설과 RE100 새만금 스마트 산단 조성에 기여하고 REC(신재생에 저지 공급인증서) 가중치(0.1)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업이 가시화하면 현재 논의 중인 0.7GW 규모의 고군산군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에 대한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