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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탄소도 줄인다…강원도교육청, '비워(B-war)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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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이메일 삭제만 해도 탄소 감축…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 기대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친환경 운동…학생·도민 함께하는 기후 행동
작은 디지털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강원도교육청의 탄소중립 행보
첫 기관장 챌린지 주자 신경호 교육감, 김진태 강원도지사에 바통 넘겨

강원도교육청 제공강원도교육청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일상 속 디지털 탄소 줄이기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기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운동 '비워(B-war)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비워 캠페인'은 이름 그대로 디지털 공간을 '비우는' 실천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취지의 친환경 캠페인이다.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화면 밝기 낮추기 △디지털 사진 정리 등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디지털 습관 개선 활동이 중심을 이룬다.

특히 이메일 한 통 삭제만으로 약 4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으며, 강원도민 전체가 50통씩만 삭제해도 약 300톤의 탄소가 감축된다. 이는 자동차 66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단순해 보이는 작은 행동 하나가 기후위기 대응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 캠페인은 6월 5일 환경의 날 전후로 시작되며, 도교육청 청사 내 방송을 비롯해 도내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에 캠페인 포스터와 카드뉴스를 배포하고, SNS 릴레이 이벤트와 실천 인증샷 공유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캠페인은 강원도교육청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모든 도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기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운동 '비워(B-war)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 제공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기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운동 '비워(B-war)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 제공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SNS 인증 릴레이 챌린지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오는 5일 첫 주자로 나서며, 이면지에 탄소중립 실천 독려 문구를 적어 든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한 뒤, 다음 주자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지목할 예정이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도내 공공기관장들이 자발적으로 실천에 참여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이와 함께 강원도교육청은 소속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직속기관장을 대상으로 한 '비워 캠페인' 인증 캠페인도 병행한다. 이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도교육청에서 배포한 포스터를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해, 각 기관의 누리집이나 SNS에 게시함으로써 캠페인 동참 의지를 공유하게 된다.

신경호 교육감은 "기후위기 대응은 거창한 행동보다 일상의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며,"디지털 공간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은 가능하다. '비워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친환경 행동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교육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환경 캠페인 전개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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