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추이. 한국은행 제공올해 1분기 해외여행 등이 늘면서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1년 전과 비교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중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53억5천만달러로, 전분기(56억4천만달러)에 비해 5.2%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전분기 대비 신용카드는 7.1%, 체크카드는 0.9% 감소했다.
이는 온라인쇼핑 해외 직구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통상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할인 행사로 온라인쇼핑 해외 직구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다만, 해외여행 들이 늘면서 전년동기(51억9천만달러) 대비로는 3.1%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지난해 1분기 742만5천명에서 올해 1분기 779만7천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