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제공23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가 기획재정부 김범석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요국과 미국 간의 관세협상, 미국의 경제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미·일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감세안으로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커지고 투자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던 미국·일본 등 주요국의 국채 금리가 급등한 바람에 투자자 이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F4 회의를 중심으로 국내 금융·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 그간의 부동산PF 정리·재구조화 노력이 부동산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유도하는 데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부실 정리가 미흡한 일부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리·재구조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을 F4회의에서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