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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바이오 경쟁력 제고…"범부처 R&D 협업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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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바이오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
"바이오 중점 분야 위주의 전략적 R&D 필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바이오위원회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바이오위원회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첫 발을 뗀 국가바이오위원회가 그간 부처별로 진행됐던 바이오 연구개발(R&D)을 한 데 모아 중점분야 위주의 전략적 R&D를 통해 국가 바이오 역량을 강화한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경 교육부 장관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2차 국가바이오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지난 1월 출범해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전략으로 '대한민국 바이오대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이후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정책과제를 논의해 왔다.

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글로벌 전략실장은 '글로벌 바이오정책 동향 및 우리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실장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지난 2022년 2조 달러에서 오는 2027년에는 3.3조 달러에 이르면서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이 바이오강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미국은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 견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바이오 R&D 경쟁력이 낮고, 해외 의존도는 높으며 기술격차가 큰 상황"이라면서 "지원과 투자를 확대해 바이오기업 제조역량을 강화하고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을 제고하는 등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성호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정부 바이오 R&D 중점분야 및 추진방향 제안'을 발표했다.

정부 바이오 R&D 투자가 확대되고 있지만 부처별로 분저적으로 정책과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연계 부족으로 핵심 성과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각 부처 정책과 R&D 수요를 고려해 중점분야를 선정하고 전략적 R&D 추진방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제시한 바이오 R&D 중점 분야는 크게 △다지털바이오 △의료기술 혁신 △바이오 제조 혁신 △난제해결 등이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이와 같은 중점 분야와 추진 방향을 관계부처에 전달해 내년도 정부 R&D 예산 편성에 참고할 수 있게 하고, 분야별로 신규 R&D를 기획할 때 관계부처간 협의체를 구성해 협업을 고도화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범부처 차원의 바이오 통합 R&D 전략을 통해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R&D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바이오 분야 혁신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 혁신도 적극적으로 수행해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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