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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분단 상징 '베를린장벽'이 어떻게 서울에? 통일교육원 실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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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주간에 수유동 통일교육원 최초 일반 공개

국립통일교육원 잔디마당에 전시된 베를린 장벽 실물. 연합뉴스국립통일교육원 잔디마당에 전시된 베를린 장벽 실물. 연합뉴스
독일의 분단과 통일을 상징하는 베를린 장벽의 콘크리트 블록 실물을 다음 주 서울 수유동 국립통일교육원에서 볼 수 있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국립통일교육원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다며, 통일교육원에서 전시하고 있는 베를린 장벽도 실물로 볼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독일의 베를린 장벽을 구성하는 콘크리트 블록 2개가 국립통일교육원으로 온 것은 지난 2021년 2월이다. 
 
독일주재 한국문화원이 지난 2015년 베를린 포츠담 광장에 통일정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이 장벽도 함께 전시했는데, 베를린 시 당국이 설치 허가를 2020년 말로 종료함에 따라 한국으로 옮겨 온 것이다. 
 
코로나 19가 한창이던 2020년 말 배로 운송해 인천항에 도착한 뒤 통일교육원의 잔디마당으로 옮겼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통일교육원 잔디마당에서는 어린이 통일골든벨, 북한이탈주민 셰프 6인의 즉석 북한요리 제공 등 행사가 진행된다. '통일 마카롱'과 '통일빵'도 방문객들에게 제공된다.
 
통일부는 또 청년들에게 먼저 다가간다는 의미에서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신촌 스타광장에서, 오는 23일에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통일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일교육주간 행사는 전용 누리집(www.uniweek2025.com)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국민 공모를 통해 정한 통일교육주간 슬로건은 '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로, 80년 전 광복의 그날처럼 온 국민이 힘을 모아 통일의 길을 밝혀나가자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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