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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에…1분기 서비스업 생산, 전국 14개 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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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17개 시도 중 12곳서 늘었다지만…비교대상인 전년동분기 급감했던 기저효과 커

통계청 제공통계청 제공
내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수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 서비스업 생산이 전국 17개 시도 중 14곳에서 감소했다.

또 전분기 전국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던 소매판매는 반등하는 기미를 보였지만, 애초 비교대상인 전년동분기에 2개 시도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줄었던 기저효과 영향이 커보인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전국 기준 0.4% 증가에 그쳤다.

특히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4.0%), 서울(1.2%) 등 3개 시도에서만 증가에 성공했을 뿐, 대구(-2.9%), 경남(-2.9%) 등 14개 시도는 감소했다.

소비 수준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부산(4.7%), 경남(4.6%) 등 12개 시도에서 전년동분기대비 증가했고, 제주(-7.0%), 대전(-2.9%) 등 5개 시도는 감소했다.

다만 비교대상인 전년동분기에 인천(0.4%), 세종(0.1%) 2개 시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일제히 감소하며 전국 기준 1.8% 떨어졌던 점도 감안해야 한다.

전국 광공업생산은 2.4% 증가했던 가운데, 강원(-12.2%), 세종(-6.6%), 대구(-5.2%) 등 11개 시도는 전기·가스업, 식료품, 기타기계장비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다.

반면 경기(8.8%), 광주(6.0%), 대전(5.7%) 등 6개 시도는 반도체·전자부품, 전기장비, 금속가공제품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통관기준 수출은 제주(45.3%), 충북(9.0%) 등 7개 시도에서 기타 일반기계류, 메모리 반도체, 수송 기타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전남(-19.3%), 대구(-16.6%) 등 10개 시도는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세종(2.6%), 강원(2.3%) 등 모든 시도에서 전년동분기대비 상승했다. 제주(1.6%), 울산(1.9%), 대전(2.0%)은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았고, 세종(2.6%), 강원(2.3%), 전북(2.3%)은 외식제외개인서비스 등에서 크게 올랐다.

고용률은 충남(1.9%p), 강원(1.3%p) 등 11개 시도에서는 상승을, 광주(-1.2%p), 서울(-1.1%p) 등 6개 시도는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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