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국공무원노조 대구지역본부가 대구 동구청사 앞에서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정진원 기자대구 지역 공무원 노조가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을 촉구하며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13일 전국공무원노조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대구 동구를 시작으로 점심시간 휴무제 조례를 도입하지 않은 대구시 6개 구·군을 상대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한다.
노조는 지난 3월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가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 시기 등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진척이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대구 북구와 중구는 지난 3월 민원실의 점심시간을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정해 휴식을 보장하는 조례를 제정했고, 수성구도 지난달 30일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