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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되찾는다" 포항 송도해수욕장, 18년만에 올해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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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송도해수욕장 전경. 포항시 제공과거 송도해수욕장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18년 만에 송도해수욕장을 재개장한다.
 
포항 송도해수욕장은 한때 연평균 12만 명이 찾는 명소였지만 1970년대 대규모 매립공사로 백사장이 유실되고 수질이 악화되며 2006년 4천여 명의 피서객을 끝으로 2007년 폐장됐다.

이후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총사업비 304억 원을 들여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한 수중방파제 3기를 설치하고, 모래 15만㎥를 포설하는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2년에는 길이 1.3km, 폭 50m의 백사장이 복원됐으며, 2023년 경상북도 실태조사에서도 연안 침식 상태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해수욕장 바다시청 조감도. 포항시 제공송도해수욕장 바다시청 조감도.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이에 맞춰 바다시청과 주차장, 친수공간, 다이빙대 경관조명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수질·토양 개선에 나섰다. 송도해수욕장은 오는 7월 포항시 해수욕장 협의회 심의를 거쳐 지정해수욕장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명현 송도해수욕장 상가번영회장은 "송도해수욕장의 재개장은 이를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주민들에게 단순한 해변 복원 그 이상의 의미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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