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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협상 진전"…공동성명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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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측과 합의", 中 "중요한 컨센서스 도출"
'폭탄관세' 인하도 논의된 듯…정상회담 기대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왼쪽)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 연합뉴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왼쪽)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이틀간의 첫 고위급 대면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12일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처음으로 열린 양국 간 공식 무역 대화였다.
 
미국 측은 "매우 중요한 무역 분야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며 협상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중국 측도 "솔직하고 건설적인 회담이었다"며 "중요한 합의와 컨센서스를 도출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논의는 생산적이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상황을 완전히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는 "합의가 빨리 이뤄진 것은 양국 간 입장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 문제 해결에 이번 합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허리펑 부총리는 "이번 회담은 중요한 첫걸음이자 의미 있는 진전이었다"며 "협의의 토대가 마련됐으며 향후 후속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새로운 통상·경제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실무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협상이 상호 존중과 공동 이익을 바탕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폭탄 관세'로 불리던 고율 관세를 일부 인하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직전 관세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대화 국면을 유도했다.
 
이번 협상에서 펜타닐 문제나 희토류 수출 제한 등 부수적인 이슈들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양국이 만족스러운 협상 결과를 도출한 만큼 향후 정상 간 대면 회담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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