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부산시가 오는 10월, 세계 각국의 관광정책 수립자와 유관기관 고위급 인사들이 모이는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이 글로벌 관광 통합 플랫폼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관광정책 교류의 중심도시 노린다
부산시와 TPO(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 부산관광공사는 5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회담 개최에 필요한 종합계획과 일정 등을 확정했다.
행사는 '로컬투어리즘과 문화 증진; 혁신과 협력'을 주제로 △시장대담 △특별 대담 △공동합의문 발표 △비즈니스 상담회 △관광로드쇼 등 공식·부대행사가 다채롭게 구성된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시작된 '부산글로벌도시위크'와 연계돼 진행되며, UN관광기구와의 세션, 자매도시 대표단과의 교류 프로그램 등도 포함된다.
도시 외교를 강화하고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국비 6억 확보…국내외 관광 산업의 주목
해당 회담은 문체부의 '2025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이번 회담을 기점으로 글로벌 도시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선진 관광도시와 함께 관광산업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