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해난어업인 위령제가 10일 양양군 해난어업인 위령탑에서 열렸다.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는 10일 강원 양양군 해난어업인 위령탑 앞에서 '제31회 해난어업인 위령제'를 거행했다.
해난어업인 유가족, 강원도 글로벌본부 관계자, 해양수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령제에서 해난어업인 2명의 위패를 새로 봉안했다.
위령제는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가다 숨진 어업인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1995년 위령탑 건립 이후 매년 5월 10일 거행하고 있다. 강원도는 유가족을 위해 2005년부터 생활 안정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어업인의 희생을 기억하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어업인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에 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