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세라믹스가 9일 강원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강릉 제4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릉시 제공미코세라믹스가 9일 강원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강릉 제4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증축된 강릉 제4공장은 지난 2024년 5월 착공해 연면적 1만 273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3년에 걸쳐 공장 및 설비 구축에 총 655억 원의 투자와 함께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약 60명의 인력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미코세라믹스는 지난 1996년 설립한 미코의 분할 신설회사로 2020년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소재 부품 사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설립됐다. 주 생산품은 세라믹 Heater, 정전척(ESC)이고 세라믹 소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부품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미코세라믹스 강릉 제4공장 전경. 강릉시 제공본사를 경기도 안성시에 둔 미코세라믹스는 강릉에 지난 2011년 제1공장을 시작으로, 2017년 제2공장, 2021년 제3공장을 연이어 설립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이번 제4공장 가동을 계기로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코세라믹스가 9일 강원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강릉 제4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릉시 제공현재 미코세라믹스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세라믹 부품의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실적 2202억 원을 달성했고 전체 고용인원은 467명이며, 이 중 강릉공장에 153명이 종사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공장 증설 투자로 6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며 미코세라믹스가 지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가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또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강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