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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수지 91.4억달러…23개월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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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 흑자 84.9억달러
수출 1년 전보다 2.2%↑…반도체·컴퓨터 호조
수입 2.3%↑…자본재 14.1%↑·소비재 7.1%↑
서비스 22.1억달러 적자…여행 7.2억달러 적자

연합뉴스연합뉴스
3월 경상수지가 91.4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2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5년 3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91억4천만달러(약 12조8천463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71억8천만달러)보다 20억달러 많고, 지난해 같은 달(69억9천만달러) 보다는 22억달러 늘어났다.
 
올해 1분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192억6천만달러)는 지난해 1분기(164억8천만달러)와 비교해 27억8천만달러 늘었다.
 
항목별로 보면 3월 상품수지 흑자(84억9천만달러)가 전월(81억8천만달러)과 지난해 3월(83억9천만달러)보다 소폭 확대됐다.
 
수출(593억1천만달러)은 반도체 수출이 1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하고, 컴퓨터 수출도 호조가 이어지며 1년 전보다 2.2% 증가했다.
 
통관 기준 컴퓨터주변기기(31.7%)·의약품(17.6%)·반도체(11.6%)·승용차(2.0%)·기계류·정밀기기 (1.4%) 등은 늘고, 석유제품(-28.2%)과 철강제품(-4.9%)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1.0%), EU(9.8%)가 증가한 반면 중국(-4.2%)은 감소했다.
 
수입(508억2천만달러)은 2.3% 증가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석탄(-34.6%)·석유제품(-15.1%)·원유(-9.0%) 등 원자재 수입이 7.5% 줄었고, 반도체제조장비(85.1%)·반도체(10.6%) 등 자본재 수입은 14.1% 늘었다. 승용차(8.8%)·비내구소비재(3.8%) 등의 소비재 수입도 7.1%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22억1천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그러나 적자 규모는 전월(-32억1천만달러)과 지난해 같은 달(-27억4천만달러)보다 줄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는 7억2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해외여행 성수기가 끝나고 외국인의 국내 여행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전월(-14억5천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32억3천만달러)는 전월(26억2천만달러)보다 증가했다. 배당소득 수지가 한 달 사이 16억8천만달러에서 26억달러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78억2천만달러 늘면서 전월(49억6천만달러)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7억5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7억6천만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 위주로 121억3천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채권 중심으로 45억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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