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네이버웹툰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공모전 '2025 네이버웹툰 고등 최강자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0대 청소년 창작자의 가능성을 조명하고 차세대 웹툰 작가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은 물론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된다. 공모 부문과 형식에는 제한이 없으며 참가자는 네이버웹툰 공지사항 및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세부 지침을 확인한 뒤 8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11일간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전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1차 예선 심사를 통해 4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웹툰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 워크숍이 제공된다. 이후 현장 실기 평가를 포함한 결선에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예선과 본선 모두 작품의 기획력, 표현력, 완성도,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총 상금은 1500만 원이며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 기회가 제공된다. 부상으로는 아이패드가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2년부터 진행돼 온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의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으로, 2021년 고등학생 단편 웹툰 발굴을 목표로 한 '고등단편.zip' 프로젝트에 이어 네이버웹툰의 청소년 창작자 육성 노력이 지속되는 연장선상에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백종훈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알파세대의 감성과 시선을 반영한 작품을 발굴하고, 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웹툰 이정근 실장도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공모전이 웹툰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