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개최했던 개서식에서 화한 대신 기부받은 '쌀 500kg'을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했다. 강릉해양경찰서 제공 강릉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개최했던 개서식에서 화한 대신 기부받은 '쌀 500kg'을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강릉해경서는 개서식을 앞두고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필요한 곳에 전달하기 위해 "축하 화환은 정중히 사양하나, 대신 쌀 화환을 보내주시면 뜻깊은 곳에 쓰겠다"는 문구를 초청장에 넣었다. 이에 강릉·양양지역 39개 지역단체에서 강릉해경의 의미 있는 개서를 위해 쌀 500kg로 화답했다.
이들이 기부한 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복지시설인 강릉보육원에 전달됐다.
박홍식 서장은 "개서식에서 받은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강릉해경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