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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7…충청 인사들 선대위 주요 보직 활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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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훈식, 박범계, 조승래, 문진석 의원 등 선대위 중추적 역할
국민의힘 지역 인사 찾기 힘들어…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이후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에서 참가자들과 직장인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에서 참가자들과 직장인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6·3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군들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청 정치권 인사들의 행보가 시선을 모은다. 특히 중앙당 선거대책위가 출범하면서 중요한 직책을 맡아 활동하는 등 향후 충청 정치력의 상승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7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에 대전과 충남 현역 국회의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3선 강훈식(충남 아산을)의원이다. 강 의원은 선대위의 전반적인 상황을 모두 챙겨야 하는 주요 보직인 종합상황실장에 이어 총괄 수석부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재명 대선후보 경선캠프에서도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강 의원은 전략통으로 손꼽히는 만큼 이번 대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면 정치인으로서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 최다선인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4선)은 중앙선대위 공명선거법률지원단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각종 재판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이며 여론전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당의 '입'으로 활동해온 조승래(대전 유성갑·3선)의원은 선대위에서 공보단장을 맡아 최전선에서 각종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활약하고 있다.
 
조직본부 수석본부장에는 7인회로 통하는 원조친명계 문진석 의원(천안갑·재선)이 맡았다. 이 후보와 중앙대 동문인 문 의원은 수시로 후보와 소통을 하며 대선을 이끌고 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초선 황명선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 역시 조직본부 부본부장에 임명됐다.
 
또 무게감 있는 재선인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공보단 수석부단장에 이름을 올렸으며, 정책본부 수석부본부장에는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이 임명됐다.
 
이밖에 원외인사로는 세종갑 국회의원 출신인 홍성국 최고위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초재선 의원 그룹 대부분이 선대위에 포함되면서 대선국면에서 중앙과 지역간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민주당 인사들이 이번 대선에서 어떤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치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인사들이 있는 만큼 이번 대선은 각 개인들에게도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제5차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대선 후보가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제5차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대선 후보가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반면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가 대선후보로 선출됐지만 한덕수 전 총리의 대선 출마로 인해 당내 갈등이 촉발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지역 정치권 인사들 역시 이렇다 할 행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재선인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후보 경선부터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김 후보가 당 사무총장직을 권유했지만 고사하면서 이상기류가 흘러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가 어떻게 마무리되느냐에 따라 충청 지역 인사들의 캠프행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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