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청주 수소도시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비 등 400억 원을 투입해 청주를 수소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충북도, 청주시가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 중이며 하반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사업을 확정한다.
도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시설을 건립하고 수소충전소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수소튜브 트레일러를 도입해 수소 공급망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공공청사 등에 수소연료전지를 보급하고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AI 기반 통합운영관리센터도 구축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함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도시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 기업, 정부와 함께 충북도의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