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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고교서 외부인이 학생 성추행…경찰 5개월째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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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기장군 한 고등학교에 외부인 침입
5개월째 피의자 신원 특정 못해

부산 기장경찰서. 김혜민 기자부산 기장경찰서. 김혜민 기자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 외부인이 침입해 여학생을 성추행한 뒤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5개월째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지난해 11월 기장군 한 고등학교에 한 남성이 들어가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달아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외부인인 이 남성은 학교에 몰래 들어가 교내를 돌아다니다가 한 여학생의 신체를 만지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범행 직후 전철을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행적을 쫓고 있으나, 아직 신원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기장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계속 수사를 진행해서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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