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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삐걱대던 李싱크탱크 '성장과통합' 해산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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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운영위 "전원 합의로 해체 결정"

"AI 등 신선장전략, 에너지문제 등 화두로 던져"
"345전략 등 제안…민주당과 타당에도 반향"
"비록 해산되지만 가치는 여전…영광이었다"
23일 참석자 전원 합의로 해체 결정
두 대표는 해산 아니라고 입장문 준비 중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의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 출범식에서 유종일·허민 상임 공동대표가 박수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 유종일·허민 상임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 연합뉴스1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의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 출범식에서 유종일·허민 상임 공동대표가 박수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 유종일·허민 상임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 연합뉴스
6.3 조기 대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의 외곽 싱크탱크로 불리는 '성장과통합' 내부 조직이 해산을 선언했다.
 
성장과통합 기획운영위원회는 24일 자신들의 명의로 된 '성장 아젠다 확산 성과를 안고 해산 결정'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해산을 발표했다.
 
이현웅 위원장이 맡고 있는 기획운영위는 해산 선언문에서 "오늘 '성장과통합'은 '다시 빛나는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약하며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장과통합'은 이념과 진영을 초월해, 실용적인 정책과 비전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길잡이가 되고자 지혜를 모아왔다"며 "600여명의 학계, 관계, 연구기관, 기업, 시민사회단체 출신 연구자들이 모여 500여 개의 정책을 준비했다"고 그간의 행동을 설명했다.
 
이어 "정책 구상을 위해 각 위원회 별로 수많은 온·오프라인 회의, 출범식, 정책 체계화등의 활동은 정책보고서를 완성함으로써 하나의 마침표를 찍었다"며 "우리는 이 해산이 그저 '마침표'가 아닌, 개개인이 나아갈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성장과통합'은 지난 16일 경제와 산업의 위기 속에서 AI(인공지능)산업 등 신성장 전략과 에너지 문제와 같은 산업적 니즈를 화두로 던지며 출범식을 치뤘다"며 "출범식에서 유종일 상임대표가 제안한 345전략, 상생금융, 탈원전정책 등 다양한 정책 및 방향을 제안해 왔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성장과통합' 일부 인사들이 차기 정부의 특정 자리에 거론되면서 사전 선거 운동 시비와 민주당 선거대책본부 활동과 관련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해산 결정을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획운영위는 전날인 23일 오전 11시 참석자 전원의 합의로 해체를 결정했다.

한편 유종일, 허민 상임공동대표는 성장과통합이 해산하는 것이 아니라며 입장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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