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 7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를 떠나기 전 환하게 웃으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유튜브 노컷 캡처12·3 내란을 일으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 7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출발했다. 파면된 지 일주일 만이다.
하지만 그는 퇴근 시간 대에 마치 퍼레이드를 하듯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천천히 이동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오후 5시 8분쯤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과 약 5분 간 포옹을 했다. 이후 오후 5시 13분쯤 차에 탑승했지만 차에서 손을 흔들며 천천히 이동했다.
한남동 일대와 한남대교까지 천천히 이동한 그는 한남대교 위에서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한남대교는 물론 한남동 일대의 교통은 완전히 통제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