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제공충남 천안시는 오는 6월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빵지순례 빵빵데이' 등 대형축제를 앞두고 위생과 품질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11일 천안시에 따르면 6월 조기 대선 이후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빵지순례 빵빵데이 등이 개최될 예정으로, 이 기간 동안 천안에 약 40만 명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행사가 집중된 2주간 많은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식품위생업소 집중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K-컬처 박람회 등 대형행사 푸드존 참가업소와 빵지순례 참여업소에 대한 전수 점검으로 위생업소 이미지를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시는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5일간 천안빵소지정업소를 제외한 제과점 340개소, 휴게음식 300개소, 일반음식 825개소 등 총 1465개소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원료 보관·식재료 취급 및 소비기한 준수, 영업자 준수사항,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이다.
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등 주요 사항을 점검해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을 회수·폐기할 계획이다.
실제 천안시는 최근 민원이 제기된 천안빵소지정업소 1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및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했으며 시 각종 행사 참가 제한 등을 조치했다.
시는 집중점검 외에도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배달음식점 등 위생취약시설 40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11월 31일까지는 소규모 영세영업자 위생등급 기술 지원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등 협력 기관과 함께 영업주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과 위생에 책임감을 갖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